전기세 가을에 더 많이 내는 이유, 계절별 요금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사용해서 평소보다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가을이 됐는데 전기세를 더 많이 냈다면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계절별 전력량요금 즉 킬로와트당 요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기세는 누진세라고 알고 계시지만 계절별로 다른 건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왜 가을에 전기세가 올라갔는지 분석해 봅시다.

 

1. 가정용 전기세는 누진제

가정용-누진제-전기세설명(kepco)

우리가 아파트나 단독주택, 빌라, 시골 주택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세는 기본적으로 누진제가 적용됩니다. 킬로와트당 단가가 전기 사용량에 따라가 점점 비싸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많이 쓸수록 킬로와트당 비싼 단가를 주고 전기를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알뜰하게 사용하여 최하 구간 이하로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2. 누진제가  적용된 기타계절용 전기세

가정용-기타계절-누진제표(kepco)

에어컨을 주로 사용하게되는 여름철의 제외한 1월 1일부터 6월 30일 까지, 그리고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위에 기타 계절 누진제표를 이용하여 전기세를 계산하게 됩니다. 봄, 가을, 겨울 이 해당됩니다.

 

이 시기의 전기세 누진구간은 처음 200 kWh 까지는 킬로와트당 단가는 93.2원입니다. 그리고 400 kWh 까지는 킬로와트당 단가가 187.8원으로 급상승합니다. 400 kWh 초과 1000 kWh 미만은 킬로와트당 단가가 280.5원으로 대폭 증가하게 됩니다. 그 이후 1000 kWh 초과는 전기세 폭탄을 맞는 수준인 킬로와트당 단가가 704.5원이 적용됩니다. 

 

 

3. 누진제가 적용된 하계(여름철) 전기세

가정용-여름철-누진제표(kepco)

그러나 하계(여름철) 은 가정용 누진 구간이 변화가 있게 됩니다. 바로 200 kWh 까지가 최저 단가 구간인 기타 계절에 비해 300 kWh 까지가 최저 킬로와트당 단가 구간으로 달라지게 됩니다. 원래는 200 kWh를 초과하여 사용하면 바로 윗단계 누진 요금인 킬로와트당 187.8월을 내야 하는데, 최저단가인 93.2원으로 계산해 요금고지서를 발행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여름철은 특별히 전기세를 할인해 주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4. 가을에 여름보다 전기세가 많이 나온 이유

그 이유는 8월에 쓴 전기 사용량이 300킬로와트였고 9월에도 300킬로와트를 쓴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전기세를 계산해 보면 300킬로와트 x 93.2원  = 27,960원입니다. 그런데 9월부터는 계산이 달라집니다. (200킬로와트 x 93.2원) + (100킬로 x 187.8원)  = 18,640 + 18,780 = 37,420 원이 됩니다. 똑같이 300킬로와트를 사용했는데 8월 치 요금보다 9월 요금이 만원 가까이 더 많아집니다.

 

그래서 9월에도 잠깐씩 더운 날이 있어도 에어컨을 틀면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에어 프라이기 같은 경우 평균 1500w(1.5kW)의 높은 전력 사용량을 갖고 있음으로, 자주 사용하다 보면 가을에 전기세가 급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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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요금 절약하는 방법 10가지 - BlogLever.com

 

아래 링크는 가정용 전기세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있는 한전 홈페이지입니다.

https://cyber.kepco.co.kr/ckepco/front/jsp/CY/H/C/CYHCHP00206.jsp

- 주요 전기요금제도(주택용전력 요금 누진제) | KEPCO -